개인적으로 선덕여왕 미실이 하차를 한 이후에 김빠지는 감이 없지는 않았지만 57회는 정말 닭살이 돋아나며...
손발이 오글아들고 보고 있는 저로 하여금 부끄러움에 몸둘바를 모르게하는 회였다고 하고 싶습니다.
(20대 중반 이런 느낌은 또 첨이네요^^;;;;;;)
일단 대사를 한번 읽어 보시죠~

덕만 왈
헌데..비담..그것이 얼마나..힘든지..아느냐?
믿고 싶어 하는 지..
기대고 싶어 하는 지..
네가 알아??..
네가 있어야겠다..
누르려..막으려..했다..
일부러..
더 일부러..
오직 너만이..
나를 사람이라..
여인이라 한다.
헌데..그게..좋다.
날..여인으로..좋아해 주는..네가 좋다..
그래도...되는걸까??..

비담 왈~
이제..그러지 않으려 합니다.
뺏는 것이 아니라..주어서..
얻는 것이 아니라..버려서..
함께하려 합니다.
왕으로의 길도..
천년의 이름도..
그녀의 눈물 앞에..
얼마나 하찮은 것입니까??..
다음 선덕여왕 텔존게시판에 누가 잘 적어두셨더라구요.~
못보신 분들도 위 글만 읽어도 닭살이 돋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듯 하네요~
57회 약간은 뜬금없는 덕만과 비담의 사랑이야기였는데요.
개인적으로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희생하고 대의마저 버릴 수 있는 그 모습이 참으로 애뜻하다는 느낌이 듭니다.~
선덕여왕 마지막은 더욱 슬프게 끝나지는 않을지 생각이 듭니다.~





